보청기는 저하된 청력을 보완하여 청취와 의사소통에 도움을 준다. 난청이 발생하면 작은 소리를 놓칠 수 있고, 나아가 다양한 상황에서의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느끼게 된다. 난청을 오랜 기간 방치하면 청력 역치(閾値)와 어음 분별력이 점점 저하되어 보청기를 착용하더라도 그 효과가 제한적일 수 있다. 따라서 난청이 있음을 인지했다면 정확한 청력 평가를 받고 빠른 시일 내에 보청기 재활을 시작하는 것이 좋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귀는 소리를 받아들이고 탐지, 변별, 확인, 이해하는 과정을 거쳐 소리를 듣는다. 이러한 과정에서 난청으로 인해 소리가 왜곡되기 때문에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느끼게 된다. 조용한 상황에서도 대화에 어려움을 느낀다면 말 소리를 방해하는 소음이 있는 환경에서의 대화는 매우 어렵게 느껴질 수 있다.

보청기는 단순히 소리를 크게 들려주는 것이 아니라 실제 귀의 특성을 모방하여 입력된 소리의 크기, 높낮이 등을 다양하게 분석한다. 이를 통해 보청기 착용자는 다양한 상황에서 환경을 인식할 수 있고, 의사소통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최신의 보청기는 주변 환경을 실시간으로 분석하여 적절하게 소음을 제거하고 말소리를 보존하는 자동 환경 인식 프로그램을 갖추고 있다. 사물인터넷(IoT)으로 보청기와 스마트기기를 연결하여 중요 일정이나 알림 등을 전달 받을 수 있고, 무선이어폰처럼 어디서든 간편하게 음악과 영상을 감상하고 터치 한 번으로 전화를 받을 수 있다. 스마트 AI 기능을 통해 보청기 착용자의 건강 상태, 낙상, 위치 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고, TV 소리도 무선기기만 연결하면 또렷하게 청취할 수 있다. 또한 무선 원격 피팅 기술로 보청기센터에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보청기 전문가와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소리를 조절할 수 있다.

황혜경보청기 청각언어센터 조윤영 원장은 “무선 통신 기술의 발달이 급격히 이뤄지면서 스마트기능을 갖춘 보청기에 대한 선호가 두드러지고 있다”며 “스마트기기에 익숙한 젊은 세대뿐만 아니라 노년층도 다양한 기능을 갖춘 스마트 보청기를 선호하는 추세”라고 전했다.

한편 청각학 석박사그룹 황혜경보청기 청각언어센터는 멀티 브랜드(벨톤, 스타키, 시그니아, 오티콘, 와이덱스 등) 보청기 상담 시스템을 도입 개인의 특성을 고려한 합리적인 가격대의 보청기를 비교 추천하고 있다. 서초방배, 마포공덕, 송파잠실, 강서마곡, 종로3가에 총 5곳의 프리미엄 직영센터를 운영 중이며, 오는 2월 28일까지 비대면 원격 피팅이 가능한 최신 보청기 특별할인 및 TV가 잘 들리는 무선기기 무상 증정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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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입력 2021.02.05 18:00 김윤성 기자 (kimy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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