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력평가는 난청의 형태, 정도, 유형 등 보청기 선정에 있어 기본적인 정보를 파악하기 위한 절차이다. 따라서 국제기준에 부합하는 방음부스에서 정확한 청력평가가 이뤄져야 사용자에게 적합한 보청기를 선정할 수 있다. 보청기 성능이 아무리 뛰어나더라도 정확한 청력평가 결과를 얻지 못한다면 제대로 된 보청기 적합이 이뤄지기 어렵다.

신뢰할 수 있는 청력평가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청력평가 장비의 보정(Calibration)이 필수적이다. 장비 보정은 해당 장비가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수치를 산출하는지 확인하고 조정하는 절차이다. 정기적인 보정을 실시하지 않은 장비는 접촉 단자의 저항, 출력기의 출력 음압 등이 기준 수치를 벗어나 결과적으로 청력평가 결과의 신뢰도가 낮아질 수 있다.

청력평가장비 보정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먼저 연간 보정(Annual calibration)은 헤드폰, 골진동체, 인서트폰, 스피커 등 출력변환기(transducer)의 음압, 주파수, 왜곡율 등의 수치를 ANSI, ISO 등 국제기준과 비교하여 오차범위 내 포함되는지 확인한다. 보통 장비보정은 특수장비가 필요해 전문업체에 의뢰해 연 단위로 실시한다.

일일 보정(Daily calibration)은 연간 보정과는 달리 보청기 전문센터에서 사용하는 장비를 두 명의 인원이 직접 소리를 들으며 음 단락, 잡음 유무, 소리 크기 등을 확인한다. 연간 보정에 비해 간소하게 진행되나 매일 장비의 상태를 점검하는 중요한 절차이다. 

황혜경보청기 청각언어센터 조윤영 원장은 “청력평가 결과는 보청기 선정 기준이 될 뿐만 아니라 착용 후 적절하게 증폭이 되었는지, 충분한 효과를 누리고 있는지 등을 파악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지표”라며 “방문하려는 보청기 센터에서 연간 보정과 일일 보정을 주기적으로 실시하여 객관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보청기 적합 서비스를 제공하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한편 황혜경보청기 청각언어센터는 27년 이상의 임상 경험을 갖춘 석박사 출신 전문청능사 그룹으로 세계 유명브랜드(벨톤, 스타키, 시그니아, 오티콘 등) 보청기를 합리적인 가격에 비교 추천하고 있다. 

현재 서초방배, 마포공덕, 송파잠실, 강서마곡, 종로3가 등 총 5곳의 직영센터를 운영 중에 있으며 어느 센터를 방문하더라도 국제표준(ISO 21388) 및 국가표준 보청기 적합관리(KS I 0562)에 부합하는 시설과 장비로 체계적인 청능재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출처 : 시사매거진(http://www.sisamagazine.co.kr)